국립인천대와 업무협약 기반으로 마련된 청년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 운영
남동문화재단, 제2회 서창생활문화센터 기획전시 ‘젊은 소란’을 개최한다
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남동문화재단은 2026년 제2회 서창생활문화센터 기획전시로 청년작가전 《젊은 소란》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공동 기획 전시로, 지역 예술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예술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은 소란》에는 조형예술학부 소속 학생 18명이 참여한다. 김민경, 김민서, 김현진, 류지민, 박우현, 서채원, 신다예, 신효선, 유신해, 유주형, 전다은, 정여운, 정유진, 조민주, 조서윤, 조수린, 조혜연, 홍다원 등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감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펼쳐 보인다. 이들은 먹, 아크릴, 유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경험, 그리고 동시대 청년들이 마주한 감정과 인식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물 중심의 전시를 넘어, 아직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으로서의 예술’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 작가들이 겪는 고민과 사유, 그리고 창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소란’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이를 단순한 혼란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의 흐름으로 해석한다. 서로 다른 작업 방식과 표현 언어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예술적 긴장감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공감을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서창어울마당 1층 마주침공간과 2층 일부 공간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시는 4월 13일부터 5월 9일까지, 2차 전시는 5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이어지며, 일정 기간 동안 서로 다른 구성으로 작품을 선보여 관람의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남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기반 예술교육기관과 협력해 청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생동감 있는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동문화재단(☎032-466-5007)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청년 예술가 발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창작과 전시,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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