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 위에서 봄을 만나다”... 강화군, 48국도변 ‘길 위의 정원’ 조성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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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초화 식재 시작으로 ‘걷고 싶은 도시 강화’ 위해 계절별 경관 관리 강화 계획

강화군, 48국도변 2만여 본 봄꽃을 식재했다

인천 강화군이 봄철을 맞아 주요 도로변 경관 개선에 나서며, 지역의 첫인상을 한층 더 따뜻하고 생동감 있게 바꾸고 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48국도 주요 구간에 봄 초화를 식재해 ‘길 위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변 미관 개선을 넘어, 공공 공간에 자연의 감성과 계절의 변화를 담아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군은 팬지, 비올라, 스토크 등 총 13종, 2만 2,300본의 봄꽃을 식재해 도로변 전반에 화사한 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팬지와 비올라는 도로를 따라 이어지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스토크는 은은한 향기로 지나가는 이들에게 자연의 감각을 전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식재가 이루어진 48국도는 강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문이자, 군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요 생활 동선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구간을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도로 위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의 의미를 확장한 것이다.

이번 ‘길 위의 정원’ 조성은 도시 환경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자연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여유를 제공하는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친근한 공공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 속에 자연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이번 봄 초화 식재를 시작으로 계절별 맞춤형 경관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사계절 내내 꽃과 녹지가 어우러진 도로 환경을 조성해 ‘걷고 싶은 도시’, ‘기억에 남는 강화’를 구현하고, 지역의 관광 경쟁력과 정주 환경을 동시에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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