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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의 압도적 울림”... 남동소래아트홀서 펼쳐지는 국립합창단 블록버스터급 무대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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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곡, 영화 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 대중적인 명곡들로 구성된 ‘음악 지도’

남동문화재단, 국립합창단 <클래식 세레나데> 5월 16일(토)에 개최한다

인천 남동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 예술단체 공연을 잇따라 유치하며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남동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열)은 2026년 기획공연 ‘N-Pick’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로, 국립합창단이 선보이는 <클래식 세레나데(Classic Serenade)> 공연을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국립합창단 전막공연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인천 지역에서는 남동소래아트홀이 유일하게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한다. 이에 따라 인천 시민들은 수도권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가대표 합창단의 수준 높은 무대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클래식 세레나데>는 기존의 클래식 공연처럼 작품을 해설 중심으로 풀어내기보다는, ‘노래 그 자체가 전달하는 감정과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한국 가곡 특유의 서정성과 정서를 담은 무대로 시작된다. <보리밭>, <첫사랑>과 같은 곡들은 한 소절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익숙한 풍경과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영화 음악으로 넘어가며 무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전환된다. , 등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명곡들이 합창 특유의 풍부한 화음으로 재해석돼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이후 공연은 뮤지컬 넘버로 확장되며 극적인 흐름을 이어간다. , 등 서사와 감정이 뚜렷한 작품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마치 한 편의 음악극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는 오페라 명곡들이 무대의 정점을 장식한다. 주세페 베르디의 와 자코모 푸치니의 등은 압도적인 성량과 하모니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1973년 창단된 국립합창단은 국내 합창 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대표하는 단체로, 매년 5회의 정기공연과 60여 회의 기획·지역·해외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합창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올랐으며, 2026년 1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합동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되며, 오케스트라 라퓨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한다. 출연진만 약 8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성으로, 웅장하고 섬세한 합창의 진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이 될 전망이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4월 국립현대무용단에 이어 5월 국립합창단, 그리고 10월 국립국악관현악단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 예술단체 공연을 연이어 유치하게 됐다”며 “남동구민과 인천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5월 16일 오후 4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이달 10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됐다. 전석 2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엔티켓과 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한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남동문화재단(032-439-5001)을 통해 가능하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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