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노인 등 계층별 사다리 구축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도모
연수구, 2026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인천 연수구가 지역 산업 구조와 고용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6년 한 해 동안 총 1만 2,623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66.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6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적극 활용한 일자리 확대와 함께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청년 및 지역 인재 육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고용지원 체계 구축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연수구는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8대 추진 과제, 26개의 주요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총 150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는 약 965억 원에 달해, 지역 고용 정책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바이오 산업 분야 취업 지원을 비롯해, 취업 연계형 지게차 인력 양성, 승강기 및 소방안전관리자 양성 과정 등 실무 중심의 직업 교육이 확대된다. 이는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여성,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층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연수 청년자리’ 운영과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고,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를 동시에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육성과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포용적 일자리 환경 조성에도 주력한다.
연수구는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 간 산업 및 고용 격차 해소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용 불균형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 인구 증가와 청년 고용 불안 등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을 반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 산업 기반과 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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