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활동가 협업 통해 학생 2,000여 명에게 살아있는 지역 학습 기회 제공
인천동부교육지원청,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버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연)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6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버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사회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식을 실제 삶의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사업이다. 단순한 현장학습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며 이해하는 ‘삶과 연결된 배움’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탐방 코스는 남동구와 연수구 일대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코스별로 마을교육활동가의 안내를 받으며 지역의 생태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적 특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과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탐방에 필요한 버스 운영은 물론,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 배치, 체험활동비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이 행정적 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원 방식은 현장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인천상아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습지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23개 초등학교, 약 100여 개 학급에서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 전반에 걸쳐 폭넓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 기반 체험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버스 탐방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사후 연계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연계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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