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소가 동네로 왔다! ‘저염·저당 요리’ 배우며 봄철 혈관 건강 지키는 영종 주민들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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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염도 체험과 저염·저당 건강 요리 실습 등 실전형 커리큘럼 강화

인천 중구,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고혈압·당뇨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인천 중구보건소가 봄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는 지난 8일과 16일, 운서1동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 ‘2026년도 제1기 고혈압·당뇨병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 변화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봄철을 맞아,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행정복지센터를 교육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이 진행됐다. 먼저 나트륨과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한 식사 습관’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의 기본이 되는 식습관 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입맛이 얼마나 짠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염도 단계별 체험’을 통해 평소 식습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저염·저당 건강 요리 실습이었다. 교육에서는 봄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토마토 겉절이’와 당분을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을 살린 ‘두부 바나나 티라미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재료와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따뜻한 봄날 집 가까운 곳에서 이웃들과 함께 건강한 요리를 배우니 몸과 마음이 모두 활기를 찾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는 일상에서 소금과 설탕 사용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봄의 생동감이 주민들의 건강관리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이번 1기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보다 다양한 내용과 심화된 교육을 포함한 ‘고혈압·당뇨 바로 알기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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