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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도 불 꺼요” 중구, 기후변화주간 운영… 10분 소등으로 지구 살리기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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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8시 중구청·인천대교 등 주요 랜드마크 및 공공기관 일제 소등

인천 중구, '작지만 의미 있는 10분간의 소등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인천 중구가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중구는 제56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소등 행사와 홍보 캠페인을 포함한 ‘제18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중구는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의 핵심 프로그램은 지구의 날 당일에 진행되는 ‘소등 행사’다.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시간 동안 중구청을 비롯한 관내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인천대교, 월미공원, 월미전망대 등도 일제히 조명을 끄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저녁 8시가 되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10분간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작은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더 많은 주민과 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병행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구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거리 홍보 등 오프라인 활동까지 병행해 폭넓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소등 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안내하는 등 생활 속 실천을 구체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소등 행사는 단 10분이지만,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 속 변화를 이끌어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행동보다 작은 실천과 공감에서 시작되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환경 정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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