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헌사… 인천교육청, ‘기억과 약속’의 4.16 추모문화제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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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참여한 추모 공연 및 다짐문 낭독으로 안전한 미래 실천 다짐

인천광역시교육청, 4. 16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주간 및 추모문화제’를 운영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국민 안전의 날’이자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4월 16일, 희생자들을 기리고 생명 존중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4.16 세월호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교육 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앞서 4월 10일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본청 내에는 ‘기억은 남아있고, 약속은 이어집니다’를 주제로 한 추모 부스를 설치해 교육청을 방문한 시민과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희생자를 향한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다짐을 공유하는 등 참여형 추모 활동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주요 간부들이 ‘4·16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을 되새기며, 인천 교육 현장에서 생명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교육 정책과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모 주간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본행사인 ‘4.16 세월호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인천예술고등학교 무용과 학생들의 추모 공연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절제된 움직임과 깊은 감정을 담은 무대를 통해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와 기억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진 추모 음악회에서는 잔잔한 선율 속에 슬픔과 위로의 감정을 담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사제동행 다짐문 낭독 순서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생명 존중과 안전 실천에 대한 의지를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교육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4년 4월 16일은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 날로, 그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추모문화제를 통해 인천교육공동체가 생명 존중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보다 안전하고 희망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은 남아있고, 약속은 이어집니다’라는 다짐처럼, 교육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중심의 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든 구성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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