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예방 및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전파로 생명 존중 인성 함양
인천광역시교육청,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사랑교육’을 운영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형성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의사와 함께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물을 단순한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인식하도록 돕고,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인성 중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직 수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수의사회 소속 전문 수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동물의 생태와 행동, 건강 관리뿐 아니라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보다 현실감 있는 학습 경험을 얻게 된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동물학대 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방법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펫티켓’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와 동물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 학생들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초 소양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병행했다.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물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담은 만화형 교재 ‘반가워! 동물사랑교육은 처음이지?’를 자체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에게 배부했다. 친근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형식을 활용한 이 교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동물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책임을 다해야 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나아가 생명에 대한 존중과 공감 능력을 키워,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에 성숙한 반려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동물사랑교육은 단순한 반려동물 교육을 넘어 생명존중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인성교육의 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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