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펙보다 실무! 인천시, AI 기반 직무교육·인턴십 연계로 청년 취업 돕는다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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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까지 인천청년포털 온라인 접수… 만 39세 이하(제대군인 연령 연장) 대상

인천시, 청년도약기지 참여자 130명을 모집한다

인천광역시가 청년 구직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한 취업 교육을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까지 연결하는 ‘일경험 연계형’ 모델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2026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 1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청년도약기지’는 구직 청년에게 직무 중심의 교육과 기업 인턴십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병역 의무를 이행한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 기간을 고려해 최대 3세까지 연령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최근 산업 환경의 변화와 기업 수요를 반영해 총 6개 분야로 구성됐다.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경영지원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마케팅 ▲AI 기반 기업 디지털 전환(DX) 대응 실무 ▲AI 기반 SNS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영업·마케팅 ▲생산·품질관리 등으로, 전통 산업부터 신기술 분야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든 교육 과정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필수적으로 포함해, 청년들이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교육은 단순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직무 이해도 향상과 실무 수행 능력 배양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교육 수료 이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5월부터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참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추가로 3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검증된 인재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 상호 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청년 모집과 선발, 참여기업 발굴,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과정을 총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현장의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청년과 기업 간 매칭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청년도약기지’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경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세헌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과 경험”이라며 “청년도약기지가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들의 취업 자신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력 형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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