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년 검단구 분구 앞둔 서구, ‘마을 교육’ 만큼은 끝까지 함께 간다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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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탬e 시스템 및 행정 실무 교육 실시로 2026년 사업 운영 전문성·투명성 확보

인천 서구, 분구 전 마지막 마을학교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천 서구가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인천 서구는 지난 16일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2026년 서구·검단구 마을학교 워크숍’을 개최하고, 마을학교 관계자 간 협력 체계 강화와 운영 역량 제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마을학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사전 준비 단계에서부터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서구와 검단구의 행정 분구를 앞둔 시점에서 양 지역이 함께하는 마지막 통합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함께 쌓아온 마을교육 공동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각 지역에서 이어갈 교육 생태계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구와 검단구 마을학교 운영자, 관계 공무원, 교육 활동가 등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은 ▲사업 소개 및 인사 ▲네트워크 워크숍 ‘연결하기’ ▲행정 및 보탬e 시스템 교육 등으로 구성돼,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간 교류와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네트워크 워크숍 ‘연결하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각 마을학교 운영 주체들은 지역별 특성과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나 자원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분구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행정 및 ‘보탬e’ 시스템 교육을 통해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행정 절차와 회계 처리,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실무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는 마을학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서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마을학교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지역 중심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서구와 검단구 마을학교가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행정구역은 나뉘더라도 마을교육을 향한 방향성과 가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을학교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아이들과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학교 사업은 지역 주민과 교육 주체들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 교육 모델로, 공교육을 보완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져진 협력 기반이 향후 서구와 검단구 각각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교육 발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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