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종효 남동구청장 “어르신들의 땀과 눈물 잊지 않겠다”… 영화관 찾은 4,500명 어르신 격려

2026/04/20

share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공유 트위터공유 블로그공유
link print text_fields format_size
인천CGV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람하며 4,500명 어르신 노고 격려 및 정서적 안정 도모

인천시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문화행사를 실시했다

인천 남동구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행사를 마련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나섰다.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약 4,500명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가 제공을 넘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심리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 소속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인천 지역 영화관인 CGV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어르신들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단체로 관람했다. 대형 스크린과 쾌적한 관람 환경 속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체험은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소 혼자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또래와 함께하는 집단 관람 자체가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는 영화관에 갈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마치 소풍을 온 것처럼 즐겁고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공동의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사회적 기반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 위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경제적·사회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석금 센터장 역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자리 지원과 함께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병행해 보다 풍요로운 노후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