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림1동에 퍼진 라벤더 향기… ‘아로마테라피’로 녹여낸 이웃의 외로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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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 위기 주민 대상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독사 예방 및 안부 확인

인천 동구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음 향기 아로마테라피’ 사업을 진행했다

인천 동구 송림1동이 정서적 돌봄과 생활 밀착형 복지를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인천 동구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성수)는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사회적 고립 위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 향기 아로마테라피’ 특화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일상 속 건강 관리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외부 활동이 제한되거나 사회적 관계망이 약한 어르신과 고립 위험군 주민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제공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라벤더와 레몬그라스 등 다양한 아로마 오일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 먼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오일이 지닌 진정, 스트레스 완화, 해충 기피 효과 등에 대해 배우며 자연 친화적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진 체험 시간에는 자신만의 아로마 해충기피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모기와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용성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직접 제작하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결과물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며 “직접 만든 기피제를 집에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니 외로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사회적 고립 문제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주민 간 교류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성수 민간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고립 위험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실질적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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