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고등학교까지 대상 확대해 고령자 및 청소년 교통사고 위험 차단
계양구, 상반기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추진한다
인천 계양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강화 활동에 나섰다. 인천 계양구는 20일 세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6일까지 매주 1회 ‘상반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통학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학교 주변 교통 환경을 직접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일정이 진행된 세원고등학교 일대에서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녹색어머니연합회, 계양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주요 동선에서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됐다. 횡단보도, 신호등, 안전 표지판 등 주요 시설의 설치 상태와 시인성, 활용도를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고,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한 학교 측 의견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계양구는 그동안 교통안전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동일 그룹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교통안전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일상 속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 자제 ▲자전거 이용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교통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초등학교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 범위를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들의 이동 반경과 교통 이용 방식이 다양해지는 점을 고려해 보다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점검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교통안전은 거창한 정책 이전에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학교,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