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 환경 활용한 실전 회로 구동 실습 등 차별화된 실무 중심 커리큘럼 제공
인천시, 퀀텀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인천시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으로 떠오른 양자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2026 인천 퀀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양자기술의 핵심 개념을 심도 있게 다루는 ‘집중형 교육 과정’으로 기획됐다. 양자역학의 기초 이론부터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설계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향후 양자기술 시대를 주도할 실무형 인재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은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장소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양자융합연구센터다. 참가자들은 해당 분야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양자정보과학의 핵심 이론을 배우는 한편, 실제 실습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IBM이 제공하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직접 설계한 양자 회로를 실행해 보는 실습이 포함돼 있어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추상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고, 실제 양자컴퓨팅이 어떻게 구현되고 활용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그동안 양자기술 분야는 높은 난이도와 고가의 장비, 제한된 교육 기회 등으로 인해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인천시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보다 많은 시민이 미래 핵심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모집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비롯해 지역 내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그리고 관내 기업 재직자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이를 통해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양자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7일까지다.
인천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지역 내 양자기술 생태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진환 시 AI혁신과장은 “양자기술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분야이지만, 높은 비용과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양자컴퓨팅사업단 누리집 또는 운영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미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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