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돕는 ‘치매파트너’ 신규 가입 이벤트 병행… 온라인 교육 이수 시 전원 기념품
계양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 극복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는 5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4주간 ‘2026년 계양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걷기 운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동시에,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치매 예방 캠페인으로, 걷기 운동이 뇌신경 세포 활성화와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특히 규칙적인 걷기는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져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계양구 행사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계양구민은 물론 관내 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계양구 함께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총 20만 보 걷기를 목표로 도전하게 되며, 하루 최대 1만 보까지 실적으로 인정된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 운동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치매파트너’ 집중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치매파트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간단히 가입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 기간 중 신규로 치매파트너에 가입하는 주민 전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계양구는 이를 통해 단순한 건강 증진 활동을 넘어, 치매 환자와 가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 스스로가 치매 예방과 돌봄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계양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많은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따뜻한 동행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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