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나눔·응원 메시지·프리허그 등 체험형 활동 통해 존중과 배려 문화 확산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제비꽃길 캠페인’을 운영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제비꽃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제비꽃길 캠페인」은 ‘우정’이라는 꽃말을 지닌 제비꽃을 상징으로 삼아, 등굣길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활용해 또래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에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과 공감을 실천하게 된다. 또한 ‘프리허그’와 같은 친밀감 형성 활동을 통해 또래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를 지지하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교사나 기관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가 또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집중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등굣길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활동은 형식적인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학교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반복적인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체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제비꽃길 캠페인은 작은 인사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모여 학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높이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존중과 공감이 살아있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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