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소방과 실시간 공조” 강화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안전 골든타임 잡는다

2026/04/23

share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공유 트위터공유 블로그공유
link print text_fields format_size
지상 5층·연면적 523평 규모 복합 거점… 5월 시스템 이전 후 6월 개소

강화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준공한다

강화군이 군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핵심 기반시설인 CCTV 통합관제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첨단 감시·대응 체계를 갖춘 이번 시설은 단순한 관제 기능을 넘어 재난과 범죄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총사업비 1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지난 4월 15일 준공했으며, 현재 시스템 이전과 내부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1,731㎡(약 523평)에 달하는 이번 센터는 전국 군 단위 기준 최대 규모로, 방범·재난·교통 모니터링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복합 관제시설이다.

센터는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군 전역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내부에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재난안전상황실과 함께, 4~5층 복층 구조로 설계된 대규모 CCTV 관제실이 구축됐다. 이 관제실은 향후 CCTV 설치 확대에 대비해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비실 역시 향후 시스템 증설을 고려해 여유 공간을 확보했으며, 군민이 직접 관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견학 공간도 마련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건물 외벽에는 가로 7.2m, 세로 5.4m 규모의 대형 고해상도 재난전광판이 설치돼 실시간 재난 상황과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화군은 오는 5월까지 시스템 이전과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을 완료하고, 6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상황 파악부터 대응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보다 고도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해당 플랫폼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CCTV 영상뿐 아니라 재난, 교통,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군청과 읍·면사무소는 물론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동일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재난 대응의 핵심 요소인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은 올해 1단계 구축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2·3단계 사업을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이를 기반으로 안전 분야를 넘어 교통, 복지, 관광 등 다양한 행정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궁극적으로는 군 전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하는 ‘스마트도시 정보통합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CCTV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강화군이 구축한 통합 관제 시스템이 향후 지역 안전 정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