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양제 들고 안부 배달 왔습니다" 율목동, '만수무강 관절팔팔' 사업 전개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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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이상 고령층 겨냥한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

인천 중구, 율목동 어르신 위한 ‘만수무강 관절팔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 중구 율목동에서 고령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살피는 맞춤형 복지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까지 함께 살피는 현장 중심 복지 활동이 눈길을 끈다.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남공, 엄영숙)는 지난 21일, 관내 88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9가구를 대상으로 관절 건강을 지원하는 ‘만수무강 관절팔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율목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만수무강 관절팔팔’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건강 관리와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관절 영양제를 전달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됐다. 위원들은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장기간 고립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향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엄영숙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작은 도움이라도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남공 율목동장 역시 “율목동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이에 특화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 밀착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복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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