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리는 달바위 선착장서 면사무소·산불감시원 합동 캠페인 전개
자월면, 봄철 관광객 대상 캠페인을 실시했다
옹진군 자월면이 봄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에 나섰다. 자월면은 지난 23일 달바위 선착장 일원에서 자월도를 찾은 관광객과 등산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무분별한 야외 활동으로 인한 자연 훼손과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자월도는 청정 자연환경과 해안·산림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채취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자월면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임산물 불법채취 금지 ▲불법 해루질 금지 ▲산불 예방 등 4대 중점 사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선착장을 중심으로 입도객들에게 안내문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더하는 방식으로 올바른 관광문화 정착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자월면 산불감시원들이 함께 참여해 계도 활동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관광객의 이동이 집중되는 선착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즉각적인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월도의 자연환경을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닌 함께 보호해야 할 공공 자산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캠페인은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환경 보호와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환기시키며,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자발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혁철 자월면장은 “봄철은 관광객 증가와 함께 불법행위와 산불 발생 위험이 동시에 높아지는 시기”라며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초질서를 지키고 자연보호에 동참해 자월도의 깨끗한 환경과 소중한 자원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월면은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캠페인과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병행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지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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