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녹지 체험 및 뮤지컬 관람 등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
인천 동구,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천 동구가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조직 내 활력을 높이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 4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선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접촉하며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민원업무는 감정 노동의 비중이 높은 분야로, 반복적인 민원 응대 과정에서 누적되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가 큰 만큼 이를 해소하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동구는 직원들의 건강이 곧 행정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 주목해, 단순한 휴식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도심 속 대표적인 친환경 공간인 서울식물원을 찾아 다양한 식물과 자연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녹지 공간에서의 체류는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힐링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직원들은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감성적 휴식을 즐겼고,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업무로 쌓였던 긴장과 피로를 내려놓고 자연과 문화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건강과 사기 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선에서 헌신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직원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감정노동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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