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종·제물포구 출범해도 복지는 계속"… 중구, 맞춤형 사례관리 고도화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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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 담당자 26인 집결, 고난도 사례 해결 위한 집단 지성 및 모니터링 방안 수립

“통합사례관리, 행정 체제 개편에도 흔들림 없다” 인천 중구,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 중구가 행정 체제 개편이라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취약계층 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복지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2일 내리마루문화쉼터에서 ‘2026년도 제2회 통합사례관리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사례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와 각 동(洞) 사례관리 담당자 등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종구와 제물포구 출범을 골자로 한 행정 체제 개편이 예정된 상황에서, 기존 사례관리 대상자들이 겪을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중구는 현재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대상자의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관리 중인 다양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고립 상태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대상자들의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사례별로 개입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지원 방안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우수 사례와 함께, 개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함께 분석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현장 실무자 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사례관리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행정 체제 개편으로 관할 구역과 행정 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복지 대상자들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 체제 개편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복지 대상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새로운 자치구 출범 이후에도 사례관리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 회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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