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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넘어 '호텔 전문가'로… 인천 중구, 맞춤형 일자리로 취업 문 활짝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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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리조트 현장서 이론·실습 병행…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

인천 중구, ’경력보유 여성 재취업의 장‘을 열었다

인천시 중구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구는 지난 23일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교육 과정’ 2026년 제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인천광역시 상생 일자리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호텔·관광 산업이 집적된 영종국제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특히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중구는 그동안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교육-취업 연계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네스트 호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호텔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 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포함해, 나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24년부터 지금까지 총 10기 과정에서 162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118명이 취업에 성공해 약 73%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역 맞춤형 직업 교육이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제2기 교육은 4월 9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총 60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집중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교육은 실제 호텔 현장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이루어져, 교육생들이 객실 정비, 서비스 응대, 위생 관리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은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갖추게 됐다.

수료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한 교육생은 “오랜 시간 일을 쉬면서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체계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삶의 경험에 전문성을 더해 현장에서 더욱 당당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낯선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의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경력 단절이나 연령이 취업의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영종국제도시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향후에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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