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인·문성현 활약한 U-13 대표팀, 미국 제치고 통산 4번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
- U-12 대표팀 홍지환·박서준·길리오도 태극마크 달고 국제무대서 세계 수준 경쟁력 입증 -
▲ 남동구 리틀야구단, '202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단 소속 선수들이 세계 유소년 야구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며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남동구에 따르면 조영인·문성현 선수가 활약한 인터미디어트(U-13)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서 열린 ‘202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11년 연속 본선 무대에 진출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 개최국 미국 대표팀을 11대 4로 제압하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2023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대한민국의 통산 네 번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세계 각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유소년 야구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남동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의 세계무대 도전은 U-13 대표팀에만 그치지 않았다. 홍지환·박서준·길리오 선수도 메이저(U-12) 대한민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패자부활전에서 대회를 마쳤지만 3차전에서 최종 우승팀인 퀴라소를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 지역 리틀야구단에서 여러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적인 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성과는 의미가 있다. 우승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강팀들과 직접 경쟁하며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세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지도진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남동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U-13 대표팀의 우승과 U-12 대표팀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지역 유소년 야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IBS 인천방송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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