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래 남동구청장, 남동산단 경영자협의회 CEO아카데미서 미래 성장 전략 발표 -
- '바이오·K뷰티·미래차' 3대 산업 육성 및 'AI 전환·해외 판로·문화산단' 3대 인프라 구축 -
▲ 이병래 남동구청장이 남동산단 CEO아카데미 명사특강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바이오와 K-뷰티, 미래차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남동산단의 미래 비전과 기업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이병래 남동구청장
남동구는 이병래 구청장이 지난 21일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초청으로 열린 CEO아카데미 제50회 명사특강에서 남동산단의 미래 비전과 기업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남동산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의 미래 방향과 기업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이 구청장은 민선9기 구정 방향인 ‘남동 대전환’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 구조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구상으로 바이오·K-뷰티·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3+3 혁신 엔진’ 전략을 소개했다.
3대 미래산업 육성 전략은 산업 간 연계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송도·영종과 연계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이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뷰티 분야에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공동브랜드와 관련 산업이 집적된 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개별 기업의 생산 역량에 더해 공동브랜드와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남동산단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하면서 정비·유지보수·운영(MRO)과 방산 등으로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대응해 기업의 사업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3대 인프라 혁신 과제도 제시됐다. 인공지능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지원해 생산성과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도와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청년 친화적인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문화선도산단 사업도 추진 방향에 포함됐다.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행정 지원 체계도 강조됐다. 이 구청장은 ‘현장 경청·자원 보증·규제 혁파·신속 해결’을 핵심으로 하는 ‘4대 원스톱 행정 원칙’을 제시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기업인 여러분의 과감한 도전에 남동구의 빈틈없는 행정 지원을 약속한다”며 “남동산단이 멈추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청이 앞장서서 길을 닦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이번 특강에서 제기된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향후 기업 지원 시책에 반영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현장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이 실제 기업 지원과 산업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남동구는 미래산업 육성과 제조 혁신, 행정 지원을 연계해 남동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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