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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격투기 자존심 대결"… 인천 상상플랫폼서 ‘2026 WORLD GOODFIGHTERS 03’ 개막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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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와 관광의 결합… 인천시, 한·중 MMA 연계 특수목적관광(SIT) 유치 박차 -
- 인천 상상플랫폼서 한·중 프로 MMA 국가대항전 및 ALLFC 월드챔피언십 열려 -

인천에서 한국과 중국의 프로 격투기 선수들이 맞붙는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와 월드챔피언십, 유소년 경기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국제 격투기 행사 ‘2026 WORLD GOODFIGHTERS 03’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프로 MMA 국가대항전을 비롯해 격투기 경기와 유소년 경기,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는 복합 스포츠 행사로 마련됐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한국과 중국의 프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한·중 프로 MMA 국가대항전’이 열린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도 함께 마련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격투 스포츠의 역동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에는 ‘굿파이터즈 ALLFC 월드챔피언십’과 유소년 경기가 이어진다. 관람객을 위한 파이터 체험과 펀치왕 선발전, 격투교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현장에는 K-FOOD와 굿즈 부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 국경절 기간과 국제 스포츠 행사를 연계해 해외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유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인천을 찾는 선수와 팬들의 관심을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 특수목적관광(SIT)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수목적관광은 특정한 목적이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관광 형태를 말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스포츠 경기 관람에 인천의 관광·숙박·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스포츠 팬들이 경기뿐 아니라 인천에서 머물며 다양한 지역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는 특정 선수와 종목을 중심으로 팬층이 형성되는 만큼 일반적인 관광 홍보와는 다른 방식으로 해외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 인천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이번 국제 격투기 행사를 시작으로 스포츠 팬덤과 인천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스포츠는 선수와 종목을 중심으로 국내외 팬덤이 형성돼 있어 관광수요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앞으로 스포츠 경기와 인천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팬덤형 관광상품을 발굴해 외래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국제 격투기 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로 인천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방문객의 체류를 확대하려는 지역 관광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행사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스포츠 팬들의 방문을 실제 관광과 지역 소비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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