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인천시자원봉사센터, 기업·기관 230여 명 참가 ‘배롱나무로 그린(Green) 도시’ 개최 -
- 계양구 방축동 일대 배롱나무 600주 식재…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기념식수 병행 -
▲ 인천시, 20일 계양구 방축동에서 ‘배롱나무로 그린 도시’ 환경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기업·공공기관과 손잡고 도심 녹지를 확충하는 환경봉사 활동을 펼쳤다. 나무를 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과 행정기관의 사후관리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20일 계양구 방축동 일대에서 기업·기관 임직원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연합 환경봉사 활동인 ‘배롱나무로 그린(Green) 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기업·기관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그린파트너’의 연합 봉사활동으로 마련됐다. 도시녹지를 늘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와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LG마그나, 대주중공업, 린나이코리아,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 계양구자원봉사센터 등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내판 제막식과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진행한 뒤 조경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배롱나무 600주를 심었다. 여러 기업과 기관이 힘을 모아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활동은 도시 내 유휴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행정기관의 사후관리와 연결해 나무를 심는 데서 끝나지 않고 녹지공간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녹지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다. 다만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식재 이후 생육 상태를 살피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인천시가 민간 참여와 행정기관의 관리체계를 연계한 만큼, 향후 실제 녹지 유지와 공간 활용으로 이어지는지가 사업의 지속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근명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여러 기업과 기관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나무를 심고 환경의 가치를 나눴다는 점에서 이번 연합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린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환경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자현 인천시 시민협력과장은 “기업·기관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자원봉사 참여 기반을 넓히고, 환경보호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업과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탄소흡수원과 도시녹지를 확충하는 ‘그린상륙작전V’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민관 협력을 통한 환경봉사 활동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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