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출범 앞두고 복지 지도 바꾼다” 중구, 통합 돌봄 거점 구축 완료
인천시 중구가 가족복지와 보육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돌봄 거점을 마련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는 지난 26일 영종하늘누리센터에서 ‘중구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공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통합형 복지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구·시의원, 보육 및 복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복지 거점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과 서비스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복지 수준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에 하늘누리센터에 새롭게 이전한 중구가족센터는 상담실과 교육실 등 기본적인 가족 지원 공간뿐 아니라, 정서적 치유를 위한 전문 공간인 ‘모래치료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위기 가족,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교육,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통합 이전은 오는 7월 예정된 영종구 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원도심에 위치했던 가족센터와 영종분소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구는 이를 통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춘 효율적인 가족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같은 건물에 함께 입주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가정 양육 보호자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으로, 지역 내 보육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집 대상 컨설팅과 보육 교직원 교육·상담을 비롯해 보육 관련 정보 제공, 부모 교육 프로그램, 영유아 체험 활동, 시간제 보육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두 센터의 공동 입주는 이용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구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족 문제 상담과 자녀 양육 지원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가정의 경우, 한 공간에서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중구는 이번 통합 돌봄 거점 구축을 계기로 가족복지와 보육 정책을 연계한 종합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정책 확대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김정헌 중구청장은 “가족센터의 통합 이전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신규 개소는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중구가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하늘누리센터 개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통합 복지 모델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중구가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