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도시 영종구, 100일 뒤 만나요” 인천 중구 주민설명회 개최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영종구’ 출범을 100일 앞두고 새로운 자치구의 안정적인 출범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중구는 3월 23일 제2청(영종구 임시청사) 대강당에서 ‘D-100, 내일을 준비하는 영종구 출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계획과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종구 출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행사에서는 영종구 신설과 관련한 행정·도시·인프라 등 분야별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이 상세히 설명됐으며,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홍보부스 운영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모아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수립된 ‘영종구의 내일, 함께 그리는 희망 로드맵’이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로드맵은 ▲“구민의 일상이 자부심이 되는 그날까지, 꿈을 잇는 영종구” ▲“미래를 여는 영종의 길, 지역의 가치를 잇고 내일의 성장을 이끌다” ▲“공항경제권 기반 자족형 글로벌 미래도시 영종구” ▲“머무르고 싶은 도시, 매력으로 빛나는 영종구” 등 4가지 핵심 비전으로 구성됐다.주민들은 로드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복지시설 확충과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공연장 및 공원·쉼터 조성, 종합병원 및 어린이병원 설립, 돌봄센터 확대, 과밀학급 해소 등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복합쇼핑몰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발굴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요구도 이어졌다.또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요구도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주민들은 제2공항철도 구축과 KTX 인천공항 연장, 청라하늘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 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 광역 및 지역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영종국제도시가 향후 자족형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된다.설명회 이후에는 제2청사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구는 영종구 출범 준비를 위해 제2청사를 영종구 임시청사(하늘중앙로 201)로 이전했으며, 지난 3월 9개 부서를 우선 이전한 데 이어 4월 중순부터는 1청사 소속 부서의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이전 작업은 6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7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영종구 시대’가 개막된다.김정헌 구청장은 “오는 7월 영종국제도시는 ‘영종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며 “공항경제권과 첨단 산업을 양축으로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100일 동안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영종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중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행정·인프라·생활 환경 전반에 걸친 준비를 더욱 구체화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영종구가 자족성과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202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