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 장려금에 '명장의 전당' 헌액까지… 인천 최고의 '장인'을 찾습니다
인천 인천광역시가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숙련된 기술을 축적해 온 우수 기술인을 발굴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천광역시명장’ 선정에 나선다. 시는 2026년도 명장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인천광역시명장’은 특정 분야에서 장기간 종사하며 뛰어난 숙련기술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술인에게 부여되는 명예로운 칭호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자동차정비, 표면처리, 제과·제빵, 미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숙련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7명의 명장을 배출하며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올해는 총 37개 분야 85개 직종을 대상으로 직종별 1명 이내, 최대 10명까지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한 인원 채우기가 아닌 엄격한 심사를 원칙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쳐 기준에 부합하는 인원만 선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 인원은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동일 분야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갖춘 기술인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대한민국명장 또는 이에 준하는 동일 분야 수상 경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새로운 기술인을 발굴하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신청 접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지원자는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한 뒤, 군수·구청장이나 기업체 대표, 관련 협회장, 고용노동청 및 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 지정된 기관 중 한 곳의 추천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이후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를 통해 명장을 확정하고, 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실사에서는 실제 작업 환경과 기술 활용 능력을 직접 확인해 서류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실질적인 역량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5년간 총 1,0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인천시청역 중앙홀에 조성된 ‘명장의 전당’에 인물 부조가 설치되는 등 명예로운 예우가 제공된다. 이는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기술 중심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쌓아온 숙련기술인들이 이번 명장 선발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주길 바란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이번 명장 선발을 계기로 기술인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청년층의 기술 직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