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에 경쟁력을 더하다"… 인천시, 사회적경제 성장지원 2차 모집
인천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2026년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성장 전략을 설계해주는 ‘정밀 진단 기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최근 사회적경제 분야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 환경 문제 대응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초기 성장 단계에서 경영 전략 부족, 판로 개척 한계, 자금 조달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별 상황에 최적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지원 대상은 인천에 기반을 둔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기존 사회적경제 조직뿐 아니라, 향후 해당 분야로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개인사업자, 법인, 기타 단체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모집 규모는 총 30개소 내외로,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들은 우선 ‘정밀 경영 진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의 재무 상태, 사업 구조, 시장 경쟁력,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BM)을 고도화하는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단순 수익성 분석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 잡힌 성장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춘다.이후에는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별 맞춤형 후속 지원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세부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IP 기반 사업화’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특허 출원, 상표권 확보 등 지식재산권(IP)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두 번째로 ‘기업인증’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 인증, 소셜벤처 판별,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 각종 공신력 있는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더불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수주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기업이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세 번째 ‘선택형 지원’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누리집(홈페이지) 구축, 연구부서 설립, 조직 운영 체계 개선 등 실질적인 경영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 단계와 업종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된다.이처럼 인천시는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별 상황에 맞춘 ‘핀셋형 지원’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 실현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보다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빈틈을 메우며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성장지원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인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신청 기간은 4월 6일부터 24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상담팀(☎032-725-3301, up@insehub.or.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인천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2026/04/07